갓 잡은 해물 우도 맛집

미리부터 계획했던 우도 맛집 탐방이었는데 걱정이 좀 있었죠 ㅠㅠ 그래도 저희는 다행이도 별탈없이 다녀올 수 있었어요.​​​

영상으로만 봐도 우리의 그 날이 다시 설레였을 정도랍니다. 원래 작년에 방문하려고 했었는데 웨이팅이 길어서 포기하곤 근처 다른 식당에서 식사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후 다녀온 친구가 여기가 가성비갑이라는 말을 해주면서 계속 기억 속에 떠오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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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률이 심했던 오전 배를 타고 우도에 입성했습니다. 타고 오는 동안 오랫만의 힐링이라 바다바람이 어찌나 시원했던지 몰라요. 사실 도착해서 바로 식사하러 온 건 아니구요. 하고수동해수욕장부터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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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두 곳의 거리가 굉장히 가깝다보니 코스로 넣기에도 좋은데요. 도착해서보니까 굳이 다른 코스를 다녀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바로 앞에 펼쳐진 바다가 끝내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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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손님이 많아도 기다리자라는 각오로 여유있게 도착했는데요. 건물은 새로 페인트칠을 한건지 지어진 지 얼마 안된 것마냥 핑크빛이 깔끔했습니다.​​​​​

​상호명 : 우도 해녀식당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우도해안길440예약문의 : 010 9090 3509영업시간 : 매일 08: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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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도 이번에는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우도 맛집 오면서 애매모호한 시간대에 입장해서 그런듯 싶은데 조금 지나니까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님들을 보면서 미리 온 게 다행이다 싶었답니다. 우선 판매하고 있는 게 은근 많다보니 사실 오래 쳐다보기도 했어요! 그 중에 처음부터 기대하고 왔던 건 보말성게전복칼국수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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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재료들이 함께인데도 주문 후 즉시 조리된 곳이다보니 더 정성가득한 맛을 볼 수 있던 곳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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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면서 잠시 바깥공기를 쐬러 나왔는데요. 멀리 가지 않고 그냥 야외테라스로 나왔을 뿐입니다. 풍경을 바라보면서 식사가 가능한 곳이자 가장 인기있는 좌석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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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쪽에는 수족관이 있었는데요. 친누나가 해녀일을 하고 계시기에 매일매일 싱싱한 해산물을 직접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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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상차림을 준비하는 중인지 사장님이 해산물을 잡고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마지막에 건졌던 건 문어인데요. 힘도 좋고 통통하고 큼지막한 게 어찌나 꿈틀대던지 모두 다같이 신기해서 물끄러미 쳐다보게 되더라구요. 맛도 좋은 게 타우린도 풍부하다고 하니 여행지에 계속해서 돌아다닐 우리의 피로까지도 풀어줄테고 심지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간에도 좋다고 해서 술과 함께 먹기에도 좋은 안주감이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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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바로 우도 맛집에 신선한 해산물을 쭉 공급을 해주고 있다는 누나셨어요.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반가운데 실제로 뵈었다면 더 반갑지 않을까 싶었어요. 연세도 꽤 있으신 것 같은데 아직도 활발히 해녀활동을 이토록 잘하시다니 정말 프로는 다르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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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 구워서 볶았는데 꼬독한 듯하면서도 달달하고 짭조름했던 멸치볶음인데요. 사이즈도 적당해서 여러 개 집어먹기에도 간편하고 사이마다 들어있던 땅콩의 고소함까지도 느껴졌어요. 우도하면 땅콩이 떠오르는 만큼 지역 특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듯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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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했던 꼴뚜기젓인데요. 양념이 과다해보여서 짜지않을까 싶었지만 기우였어요. 적당한 자극적인 맛에 속에 내용물들도 알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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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음에 들었던 건 김치종류인데요. 깍두기도 무 자체가 숙성이 제대로 되어서 시원하고 국물맛이 좋았답니다. 나중에 나오면서 물어보니 모든 밑반찬들은 직접 한다고 해요. 아주 손맛이 좋다는 걸 알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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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나왔던 보말죽 오랜시간동안 끓여야하다보니 천천히 나올 줄 알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빨랐어요. 아마 우리가 잠시 밖을 둘러보면서 바다구경도 하고 와서 더 그랬을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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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함께 먹으면 고소하고 진한 맛이 시원하고 감칠맛으로 변신한답니다. 우도 맛집에서는 자극적인 맛이 없다보니 짠맛을 좋아하다보니 오히려 깍두기랑 김치, 젓갈을 얹어먹으면서 열심히 퍼먹었어요. 그리고 보말은 자칫하면 비릴 수도 있는데 여긴 그저 부드럽고 깔끔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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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냄비 속에 내용물이 가득 채워져서 나왔던 보말성게전복칼국수입니다. 먼저 온 친구가 이걸 꼭 먹어보라 추천해줬는데요.​​​​​​

칼국수면이 익을 수 있도록, 또 생전복이 잘 데쳐지도록 한번 더 끓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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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맛집에서는 면이 초록색을 띄는데 보말가루가 들어갔다고 해요. 그래서 건강까지도 챙길 수 있던 면이랍니다. 참! 이 면은 사장님이 직접 뽑은 정성가득한 면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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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김치랑 같이 먹으니까 잘 어울렸어요. 처음에 반찬가짓수가 꽤 되어서 셀프바에 다녀올 일은 없겠다 싶었는데 2번이나 더 왔다갔다했을 정도로 맛좋은 김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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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면발이 계속해서 들어가고 살아있는 전복을 바로 끓여먹어서 부드럽고 연했구요. 홍합일아 성게도 고소하면서도 담백했어요. 무엇보다 국물이 굉장히 시원한 게 깔끔했습니다. 소주 생각이 나는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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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맛집에서 소주랑 고민하다 그 다음 일정들도 쭉 이어져야 했기에 우도땅콩막걸리로 대신했는데요 이게 또 이 곳이 원산지인 전통주였어요. 알콜 특유의 쓴맛은 없고 달달하니 중독성이 끝내줘서 계속 쭉쭉 들어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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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들을 직접 잡던 사장님을 보았는데 바로 이 것, 우리가 주문한 해산물모듬을 준비하기 위해서였어요. 한 접시에 이 섬에서 먹을 모든 것들은 다 먹고 왔다고 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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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랑 뿔소라 그리고 돌해삼, 성게, 돌미역까지 회로 즐길 수 있었어요. 평소 어디서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굉장히 신선했던 특별한 맛이었답니다. 돌미역에다가 함께 나온 횟감들을 하나둘씩 얹어서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괜찮았고 그냥 미역만 먹어도 꼬독한 것도, 부드러운 것도 있어서 다양한 식감을 즐기기에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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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은 귀한 재료인 만큼이나 가장 처음에 집어먹어봤는데 꼬득꼬득한 게 바다향이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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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만원 이상 현금 결제시에는 초콜릿 한박스 증정 행사도 하고 있으니 꼭 놓치지 말고 챙겨가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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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맛있게 먹던 우도 땅콩막걸리도 옆에서 선물용으로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작년엔 실패해서 못 먹었던 우도 맛집 우도해녀식당에서 이번엔 성공적으로 제대로 된 한끼를 할 수 있었어요.​​​​​